올위버 프리젠터, 살 만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산다.
프리젠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다. 특히 강의나 교육 현장에서 전자칠판을 병행하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드물다.
이 제품이 해결하는 문제
레이저포인터 시장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저가형 단순 포인터와 고가형 다기능 프리젠터. 문제는 중간이 없다는 것이다.
저가형은 레이저만 나온다. 슬라이드 넘김 기능조차 없는 제품이 수두룩하다. 반대로 고가형은 기능은 많지만 가격이 5만 원을 훌쩍 넘긴다. 게다가 대부분 지시봉 기능이 없다.
올위버 프리젠터는 이 간극을 정확히 파고든다. 레이저포인터 본연의 기능에 안테나 지시봉, 터치펜, 타이머까지. 강의실이나 회의실에서 필요한 기능을 하나로 묶었다. 여러 도구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경쟁 제품 대비 차별점
레이저포인터 시장에서 올위버 프리젠터가 갖는 강점은 명확하다.
첫째, 46cm 안테나 지시봉. 레이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밝은 조명 아래에서는 레이저 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때 물리적 지시봉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프리젠터에는 이 기능이 없다. 별도로 지시봉을 사야 한다. 올위버 프리젠터는 본체에서 바로 46cm까지 펼쳐지는 지시봉을 제공한다. 접으면 휴대하기 편하고, 펼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둘째, 스타일러스 터치펜 기능. 전자칠판이 보급되면서 터치펜 수요가 늘었다. 그런데 프리젠터와 터치펜을 따로 들고 다니는 건 번거롭다. 올위버 프리젠터는 터치펜 기능을 내장해 전자칠판 판서와 스마트패드 조작이 가능하다. 물론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는 기기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셋째,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발표 시간 관리는 중요하다. 올위버 프리젠터는 최대 199분까지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고, 종료 5분 전에 1회, 종료 시간에 3회 진동으로 알려준다. 시계를 쳐다볼 필요가 없다.
넷째, LED 디스플레이. 타이머 잔여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화면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레이저포인터는 배터리가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발표 중간에 갑자기 꺼지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다섯째, 볼륨 조절 기능. PC나 노트북에 연결된 상태에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영상 자료를 틀 때 컴퓨터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미디어 플레이어 시작과 정지도 가능하다.
가성비 판단
냉정하게 보면 레이저포인터에 이 정도 기능이 필요한가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각 기능을 따로 구매한다고 생각해 보자.
- 기본 레이저포인터: 1만 원대
- 지시봉: 5천 원~1만 원
- 스타일러스 터치펜: 1만 원~2만 원
- 프레젠터 타이머 앱이나 별도 타이머: 1만 원대
합치면 4만 원에서 5만 원이다. 올위버 프리젠터 가격이 이 범위 안에 있다면 가성비는 충분하다. 오히려 여러 도구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편의성까지 고려하면 이득이다.
250mAh 리튬 배터리로 충전식이라 건전지 교체 비용도 없다. C타입 충전 포트를 사용해 범용 케이블로 충전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유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무선 송수신 거리 50m, 2.4GHz 주파수로 혼선 없는 연결을 지원한다. 대형 강의실이나 회의실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 수신기만 꽂으면 바로 인식된다.
적합한 사용자
이런 사람에게 적합하다.
- 강사, 교수, 교사 등 교육 현장에서 발표하는 사람
- 전자칠판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
-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직장인
- 발표 시간 관리가 중요한 사람
- 여러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싶은 사람
- 파워포인트, 키노트, 프레지, 한쇼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굳이 필요 없다.
- 단순히 레이저만 필요한 사람. 1만 원대 저가형으로 충분하다.
- 발표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 과잉 투자다.
- 전자칠판 없이 일반 스크린만 사용하는 환경. 터치펜 기능이 무용지물이 된다.
- 맥북만 사용하는데 키노트 호환성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사람. 호환된다고는 하지만 일부 기능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단점 및 주의할 점
객관적으로 봤을 때 몇 가지 한계는 있다.
레이저 색상이 레드다. 밝은 환경에서는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그린 레이저에 비해 눈에 덜 띈다. 다만 레드 레이저가 배터리 소모는 적다. 그린 레이저 모델은 가격도 더 비싸다.
터치펜 기능은 터치스크린 기기에서만 작동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 모니터나 빔프로젝터 스크린에서는 사용 불가다. 전자칠판이 없는 환경이라면 이 기능은 빠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배터리 용량 250mAh. 대용량은 아니다. 하루 종일 사용하는 강사라면 중간에 충전이 필요할 수 있다. 다행히 약 2시간이면 완충된다.
무선 송수신 거리 50m는 이론상 수치다. 실내 환경, 장애물, 전파 간섭에 따라 실제 거리는 줄어들 수 있다. 그래도 일반적인 강의실이나 회의실에서는 충분하다.
19세 미만 사용 불가. 레이저 제품 특성상 안전 규정이 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에게 빌려주면 안 된다.
최종 결론
그래서, 살 만한가?
산다.
핵심은 이것이다. 올위버 프리젠터는 단순한 레이저포인터가 아니다. 안테나 지시봉, 터치펜, 타이머, 볼륨 조절, 미디어 컨트롤까지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프리젠터다.
특히 전자칠판이 설치된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강사, 교수, 교사라면 이 제품 하나로 여러 도구를 대체할 수 있다. 기업 환경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직장인에게도 유용하다.
경쟁 제품 대비 명확한 차별점이 있고, 가격 대비 제공하는 가치가 충분하다. 단순 레이저포인터만 필요한 게 아니라면, 조금 더 투자해서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발표할 일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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