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치료

대상포진 영어로는 herpes zoster 저의 어머니도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던 병입니다. 그리고 밥먹을 때 어떤 아저씨들이 대상포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걸 들은 적도 있고요. 대상포진은 이름 그대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포진해 있는 질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ㅋㅋ


대상포진은 원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다음에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게 대상포진 개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나 저나 수두 기억나나요? 바로 위의 꼬마 아이가 겪고 있는 거죠. 제가 수두에 걸렸는지 안걸렸는지는 이제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네요.


대상포진 증상은 일반적으로 며칠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그냥 피부발진, 물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통증까지 있고요. 대상포진에 걸리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 고통이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그 예죠.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 지인의 동생의 경우 아직 20대인데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 나이가 어리다고 무작정 안심할 수 있는 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HIV 감염 환자, 장기이식 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중인 사람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나이가 어려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수록 잘 걸리는 질병이므로 몸이 약해질 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며 되겠습니다. 대상포진 증상은 몸이 약해지면 잠재되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올라온다고 봐도 이해가 잘되겠네요.


제가 위에서 농담으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포진하는 병이 대상포진이라고 했는데요. 위 이미지가 대상포진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네요. 대상은 띠처럼 좁고 길게 생긴 모양을 말하는 것이고, 포진은 피부 또는 점막에 크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피부병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대상포진이 되는 것이죠~ 오늘 처음 알고 갑니다.


대상포진 증상의 대부분은 피부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져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피부 뿐 아니라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병이 아니라는 거죠.



아무튼 몸속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는 것이죠.


대상포진 증상으로 나타난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합니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고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될 수도 있고요.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피부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 한마디로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하는데요.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됩니다. 하지만 피부 증상은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해 곪을 수도 있습니다. 노인,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가 좋아져도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7.9%에서는 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요.


눈 주변 대상포진의 경우 홍채염,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헉!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치료가 빠른 편이라고 해서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면역억제환자에게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 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고요. 사실 정답은 아니지만 면역성 관리를 잘해야겠네요. 즉 건강관리를 잘해야 피할 수 있는 질병이 바로 대상포진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결론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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