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우현 민주화운동 참여

안내상 우현 민주화운동

최근 썰전에서는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민주화운동의 선두에 서 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구라는 이와 관련해 사진 한 장을 소개했는데요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의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부의장으로서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을 이끌었습니다. 우현은 연세대 신학과 재학생으로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이었습니다. 안내상 역시 우현의 연세대 신학과 동기였고요.



우상호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 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라고 말해 모두 웃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안내상은 지하에서 더 과격한 활동을 했다. 우상호 의원이나 나처럼 잡혀가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고 중요한 인물들은 지하에서 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안내상은 지난 1988년 광주광역시의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 지금도 미국을 못 갈 것”이라면서 “한국 블랙리스트엔 없는데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다. 우현, 안내상이 내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다. 그 인연으로 그들과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문식, 이종혁, 이필모 등의 배우들과 친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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