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마이크,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 살 만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산다. 가정용 노래방 목적이라면 이 가격대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이 해결하는 문제는 명확하다. 집에서, 캠핑장에서, 모임에서 노래방을 하고 싶은데 기존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노래방 기기를 따로 사자니 비싸고 부피가 크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유선 마이크를 연결하자니 음질이 엉망이고 에코도 안 된다. 노래방 앱만 쓰자니 스마트폰 스피커로는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은 이 틈새를 정확히 파고든 스피커마이크다. 40W 출력의 앰프 스피커와 무선 마이크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 장비 없이 이것 하나로 즉석 노래방 시스템이 완성된다. 복잡한 설치 과정도 없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나 노래방 앱을 틀고,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마이크를 잡으면 끝이다.





경쟁 제품 대비 이 스피커마이크의 차별점은 세 가지다.

첫째, 무선 듀얼 마이크 기본 포함이다. 같은 가격대 제품들은 대부분 마이크가 1개이거나, 2개짜리는 가격이 확 뛴다.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은 UHF 방식 무선 마이크 2개가 기본 구성이다. 듀엣 곡을 부르거나 번갈아 부를 때 마이크를 넘겨받을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이 실사용에서 체감이 크다.

둘째, 보컬 컷 기능이다. 일반 음원에서 보컬을 제거해 반주로 만들어주는 기능인데, MR이 없는 곡도 노래방처럼 부를 수 있다. 물론 음원에 따라 제거율 차이가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는 분명하다.

셋째, 다용도 활용성이다. 노래방 전용 기기가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MP3 플레이어로도, 강의용 앰프로도 쓸 수 있다. 버스킹할 때 악기에 마이크 하나, 보컬에 마이크 하나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가지 용도로만 쓰는 게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 구매 부담을 낮춘다.




가성비 판단으로 넘어가면, 이 스피커마이크의 포지션이 더 명확해진다.

40W 출력은 가정용으로 충분하다. 20W 스피커 유닛 2개가 들어가 있어서 거실이나 야외 모임 정도는 문제없이 커버한다. 주파수 대역 40Hz~15KHz는 보컬 중심의 노래방 용도에 적합한 스펙이다. 저음이 쿵쿵 울리는 걸 기대하면 안 되지만, 노래방에서 중요한 건 저음보다 보컬 선명도다.

배터리는 스피커 본체 3,600mAh, 마이크 각 1,500mAh로 약 5~6시간 사용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파티 하나는 충분히 소화한다. USB-C 충전 포트 적용도 실용적이다. 전용 충전기가 필요 없고 스마트폰 충전기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다.

무게는 본체 1.51kg, 마이크 각 144g이다.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캠핑이나 야외 모임에 가져가기 좋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 스펙에 무선 마이크 2개까지 포함된 구성이면 가격 대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노래방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사고, 무선 마이크를 따로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이 적합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가정에서 가끔 노래방을 즐기고 싶은 사람. 전문 노래방 기기까지는 필요 없지만, 스마트폰 스피커로는 만족이 안 되는 사람이다. 캠핑이나 야외 모임을 자주 가는 사람에게도 좋다. 휴대성과 배터리 성능이 야외 사용에 적합하다. 홈파티, MT, 워크숍 등 단체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울 도구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맞다. 듀얼 마이크가 여럿이 함께 쓰기에 편하다.

강의나 발표가 잦은 사람도 고려해볼 만하다. 노래방으로만 쓰기 아깝다면, 앰프 마이크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면, 굳이 필요 없는 사람도 있다.

음질에 민감한 오디오 마니아라면 이 제품은 답이 아니다. 40W 출력이 나쁜 건 아니지만,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을 기대하면 실망한다. 노래방이 목적이지 음악 감상이 목적이 아니다. 혼자만 쓸 거라면 마이크 2개가 오버스펙일 수 있다. 물론 여분으로 두고 쓰면 되지만, 마이크 1개짜리 저렴한 제품도 선택지에 넣어볼 필요가 있다. 매일 몇 시간씩 노래방을 즐기는 헤비 유저라면 전문 노래방 기기를 사는 게 맞다.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은 가끔 즐기는 용도에 최적화되어 있다.




단점과 주의할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컬 컷 기능은 만능이 아니다. 제조사도 명시했듯이 음원에 따라 제거율 차이가 크다. 제대로 된 노래방 경험을 원한다면 노래방 전용 MR 음원을 쓰는 게 낫다. 이 기능은 보너스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에코와 음향 효과는 있지만, 노래방 기기 수준의 세밀한 조정은 어렵다. 버튼으로 단계별 조절이 가능하긴 하나, 전문 장비의 섬세함을 기대하면 안 된다.

무선 마이크의 연결 범위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일반적인 UHF 방식 기준으로 실내에서는 충분하다. 다만 장애물이 많거나 거리가 멀어지면 끊김이 발생할 수 있다.

RGB 앰비언트 라이트는 호불호가 갈린다.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차분하게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거슬릴 수 있다. 끄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1년 무상 서비스 기간은 업계 표준 수준이다. 다만 임의 분해나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훼손은 서비스 제약을 받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 살 만한가?

핵심은 이것이다.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은 가정용 노래방 시스템을 찾는 사람에게 가장 균형 잡힌 스피커마이크다. 무선 듀얼 마이크 기본 포함, 40W 출력, 보컬 컷 기능, USB-C 충전, 다용도 활용성까지. 이 조합을 이 가격대에서 찾기 쉽지 않다.

냉정하게 보면, 전문 노래방 기기의 성능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런 기기는 가격도, 부피도, 설치 복잡도도 다르다. 가끔 모임에서, 캠핑에서, 집에서 노래방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스피커마이크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추천한다. 단, 자신의 사용 패턴이 위에서 말한 적합한 사용자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라. 해당된다면, 올위버 이동식 노래방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