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렐레의 온라인마케팅교육 1회 후기

온라인마케팅 10년차.
오늘 처음으로 '강의'라는 걸 했다.
아이디어클럽 강의실에서.

제목은 <베렐레의 온라인마케팅교육>
아니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온라인마케팅>이었다.

첫 강의인데도
20분 정도나 오셔서
고마웠다.
그리고 앞으로도 고마워할 것이다.

3시간 30분 동안의 강의.
리허설도 못해보고 시작한 강의라
시간을 못맞출까봐
어버버 할까봐 걱정도 했지만.

강의 전에 걱정을 내려놓기로 했다.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한 강의를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강의가 중요하다는 중요성을 내려놓았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강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강의를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강의를 들으러 온 분들이
뭔가 하나라도 배우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강의를 잘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었고
초점을 그분들에게 맞추어야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고
나의 실수와 어설픔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강의 들어주셨던 분들이
쉬고 싶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대구 등의 먼 곳에서도 오시고)
더운데도 찾아와주셨고

3시간 30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분명 피곤하셨을텐데도
하품을 참아가며 들어주셨다.

그런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더욱 훌륭한 강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초딩의 일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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