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1단계 협상



유럽연합과 영국이 난항을 거듭하던 브렉시트 1단계 협상을 8일 타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중대 고비를 맞았던 브렉시트협상이 정상 궤도에 다시 올랐는데요. 여기서 브렉시트란 영국의 EU 탈퇴였죠. 사실 저도 정확히는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쪽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무관심했거든요. 아무튼 오늘의 뉴스는 브렉시트 1단계 협상 타결입니다.


브렉시트 2단계 협상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과 영국 양쪽간의 무역협정, 안보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래관계 협상 내용은 복잡하고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어 최종 타결까지가 상당히 어려우리라 예상됩니다.


리스본 조약 50조에 의해 영국은 오는 2019년 3월 30일 EU를 탈퇴하게 되는데요. 브렉시트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양측에서 진행되는 비준 기간을 감안하면 실제적인 협상 시한은 길어야 1년입니다.


EU 집행위는 이날 브렉시트 1단계 협상을 타결하며 영국의 EU 탈퇴 조건에 관한 협상에서 대해 진전이 충분히 있었다며 이번 달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협상 2단계 진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네요.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다가오는 2017년 12월 15일 브뤼셀에서 만나 브렉시트 1단계 협상을 보고받고 정말 진전이 있었는지를 평가할 것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2단계 협상에 곧바로 착수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제 생각엔 그렇게 빨리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내년은 되어야 뭔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단계 협상은 영국의 EU 탈퇴조건이 집중 논의된 1단계 협상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리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제 간혹이라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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