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풀타임 디종 보르도 3:2

득점은 없었지만 24세의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는 소식입니다. 권창훈은 12월 2일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16라운드 보르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권창훈 풀타임이 키워드로 떠있고요.


트루아전, 툴루즈전, 아미앵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을 한 권창훈은 이날도 호시탐탐 보르도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죠.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권창훈은 활발한 공격 전개로 소속팀의 3-2 역전승을 도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을 추가한 디종은 6승 3무 7패로 리그 10위에 올랐네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디종은 동점골을 터뜨린지 2분 만에 다시 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후반 7분 벤저민 자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1분 웨슬리 사이드가 극적 결승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점을 챙겼습니다. 이렇게 스토리만 들어봐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권창훈 풀타임 활약을 보자면 사이드의 결승 골 상황의 시작점이 되는 패스로 기여했습니다. 권창훈은 반대에서 넘어온 패스를 절묘한 패스로 발렌틴 로지에에게 내줬습니다. 이어 제카, 사이드에게 이어지면서 역전골로 이어진 것이죠. 권창훈은 축구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습니다.


한편, 프랑스 리그1 공식채널 ‘리그1 쇼’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11월의 골’ 후보를 발표했는데, 권창훈의 골 역시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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