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초대형 산불 어마무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초대형 산불 소식입니다. 이곳 북쪽의 도시 벤추라와 실마 카운티에서 두 건의 초대형 산불이 발화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la 초대형 산불 관련 뉴스를 며칠 전에 접한 것 같은데 아직 이 불이 진화가 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건조한 강풍이 부는 날씨가 며칠간 이어져 이 불길이 언제 잡힐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번 산불은 역사상으로도 엄청나게 큰 산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래의 참고 영상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이 옮겨붙은 주택가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대략난감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날 초대형 산불로 일대 2만7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하네요. 말이 2만 7000명이지 어마어마한 산불입니다.
미국 언론과 소방당국은 la 초대형 산불에 대해 통제 불능이라고 판단을 내렸고요. 이 상태의 산불이 폭발적 기세로 번지고 있다면서 영향권에 든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각각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입니다.
전날 저녁 LA 북서부 샌타모니카, 북부 샌타바버라 사이에 있는 인구 10만 명의 소도시 벤추라에서 발화한 산불은 시속 80㎞의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거세게 번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토머스 파이어>로 명명된 불은 벤추라 산타 폴라에서 발화해서 주택가 쪽으로 번졌습니다. 벤추라 시 청사 건물 인근까지 불에 탔다고 하네요.
이번 불로 벤추라와 인근 지역 5만 에이커 즉 약 200㎢ 또는 약 6000만 평에 이르는 면적이 불에 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la 초대형 산불 불이 초당 1200평을 태우는 속도로 번져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15분 만에 맨해튼 센트럴파크 만한 면적이 불길에 휩싸이는 것이죠. 이 지역 주민 중 30%에 달하는 2만 7000여 명이 대피했고요. 벤추라에서 건물과 가옥 150여 채가 전소했습니다. 화재 직후 주민 한 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새벽 4시쯤에는 벤추라 시내 하와이안 빌리지 아파트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고 통째로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입주민들은 이미 대피했고요. 80여 개 병상이 있는 벤추라의 비스타 델마 정신병원도 환자를 대피시켰으며 벤추라에 있는 토머스 아퀴나스 칼리지는 캠퍼스를 폐쇄했습니다. 마크 로렌젠 벤추라 소방국장은 “며칠간 이런 상태가 이어질 것이다. 대피한 주민들은 집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불은 샌타 애너라고 불리는 강력한 바람 탓에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전했고요. 수십 대의 소방 헬기와 소방대원 수백 명이 투입돼 화마와 싸우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위에서 여의도 면적의 70배라고 했는데 강풍이 불어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여의도 면적의 110배에 달하는 7만 에이커가 이미 불에 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위성 테라(TERRA)와 우주비행사 랜디 브레스닉이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화재 현장 사진으로 그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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