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표 vs 타인의 목표


오늘의 타로카드입니다. 어떤 목표가 '자신의 목표'인지를 확인하려면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나는 진정 온 영혼으로써 그것을 원하는가, 아니면 그저 원하기 위해서 원하는가?" 

이 질문에 먼저 답을 해야겠네요. 그리고 여기서 '그것'은 자신의 슬라이드 속 그것일 것이며 자신의 목표일 그것입니다. 자신이 목표라고 생각하는 그것. 어찌보면 제가 가장 먼저 해야할 작업이 바로 '목표찾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타인의 목표가 아니라 제 목표 말이죠. 사실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는 많이 생각을 했는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 그것이 내 삶을 잔치로 만들어줄 것인가? 오늘은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생각하고 결론을 내린 후 그것이 불편한 느낌을 주는지 잔치로 만들어주는지 살펴봐야겠네요.


만일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면' 그것은 '타인의 목표'라는 뜻이다. 그것이 자신의 목표라면 자신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 타인의 목표를 향해 간다면 '잔치'는 언제까지나 환상 속에 있는 '미래의 것'으로 남을 것이다.

지금 딱 현재가 잔치여야, 그것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잔치가 미래의 어떤 것이 된다면, 지금 그것은 자신이 자신의 목표가 아니라 타인의 목표를 향해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되지요. 그래서 지금 생각해봅니다. 지금 나는 잔치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막... 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솔직히.


그러나 자신의 목표를 향할 때는, 당신은 '벌써부터 행복'하다. 타인의 목표는 언제나 '강요'이고 '억압'이며 '의무'이다.

강요와 억압과 의무, 저도 받은 적이 있지요. 알게 모르게.... 자신의 목표로 향하고 있을 때는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하네요. 이런 느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정도 행복하고 결과도 행복해야 그 목표가 진짜 자신의 목표가 되는 것이지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과연 과정도 행복한지...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타인의 목표는 '호사와 특권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타나고, '다가갈 수 없는 속성'으로써 '소유의 욕망'을 부추기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를 보여주라고 강요'한다. 타인의 목표는 당신에게 강요된 것이며, 다른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봉사한다.

다가갈 수 없다는 속성, 호사와 특권이라는 속성, 자신에게 뭔가 보여주려는 마음, 타인에게 뭔가 보여주려는 마음, 나에게 강요된 것, 다른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것, 소유의 욕망을 부추기는 것, 이것들이 다 타인의 목표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다가가기 어렵다는 속성이 저를 많이 자극하고 있네요. 다가가기 어렵다고 해서 그것을 목표로 삼으려는 마음의 속성에 속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당신 자신의 목표를 찾으라. 타인의 목표는 영혼에게 불편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그릇된 목표는 대개가 아주 매혹적이다. 마음은 목표가 가져다줄 수 있는 온갖 좋은 일들을 찬란한 수사로 묘사하면서 전율한다. 하지만 목표의 그 모든 매력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당신을 불편하게 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더욱 정직해져야 한다. 물론 마음은 그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나서는, 그리고 지금 내가 달려가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서는 그것이 뭔가 불편한 마음을 주는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할 것입니다. 또 잔치의 기분을 주는지 주지 못하는지에 대해서도 체크해봐야할 것이고요.


목표를 생각할 때, 그것이 얼마나 성취하기 힘들고 칭송받을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라. 그것을 성취할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라. 다만 영혼의 편안한 기분상태에만 주의를 기울이라.


마침내 목표에 도달했고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상상해보라.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

이것 또한 중요하네요. 마침내 결국 목표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을 때,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목표에 도달했다고 했을때...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그리고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을 성공해서 목표에 도달했을 때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영혼이 느끼는 어색한 느낌(혹은 쑥쓰러움 - '이 모든 게 날 위한 것이란 말이야? 정말?')을 불편한 느낌과 혼동하지 말라. 영혼의 불편한 기분은 무겁고 짐 진 듯한 느낌이다. 영혼의 어색한 기분은 슬라이드의 도움으로 제거될 수 있다. 그러나 영혼의 불편한 기분은 결코 제거되지 않는다.

이제 이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목표 달성 상태의 슬라이드를 계속 상영해보고 영혼의 불편한 기분은 없고, 잔치하는 기분이 일어난다면 그것이 저의 목표가 되겠네요. 이제 진짜 생각 +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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