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여관 화재 방화 중국집 배달원




종로 여관 화재 방화 소식입니다. 어제 종로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었지요. 이 방화범은 자진해서 전화했다고 합니다. 불을 질렀다고 그리고 그는 만취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이 종로 여관 방화 사건을 자수한 피의자 유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중국집 배달원인 유씨는 이날 오전 3시 8분께 해당 여관에 다수의 투숙객이 있다는 점을 알았거나, 이런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등을 통해 유씨에게 살해의 고의가 있었는지를 확인한 뒤 정확히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유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현재까지 그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술을 엄청 많이 마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12시가 넘었는데 아직 술 때문에 조사가 어려운 걸로 보니 말이죠.


지금까지의 경찰 조사 내용과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유씨는 여관에 투숙하려고 했으나 그가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업주가 거절하자 다퉜다고 합니다. 이어 유씨는 인근 주유소로 발을 돌려 휘발유 10ℓ를 산 뒤 여관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술 취한 사람에게는 휘발유도 팔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유씨는 1층에 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업소 종업원 등이 함께 소화기로 초반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은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4분 뒤인 3시 11분께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고, 약 1시간 뒤 불은 꺼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목격자들은 소방당국이 도착하기까지 15분 정도가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종로 여관 화재로 여관 1층에 있던 4명과 2층에 있던 1명이 숨졌고, 4명이 화상을 입는 등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병원 이송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유씨는 범행 뒤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불을 질렀다”고 자수했고, 오전 3시 12분께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산 휘발유와 화재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종로 여관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5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50대 남성이 불을 지른 곳이 유일한 출입구였던 탓에 투숙객들이 빠져나올 대피로가 확보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새벽 3시 8분쯤 만취 상태였던 유모(52) 씨는 종로구 종로5가의 3층 규모 여관 1층 정문에 불을 질렀는데 정문은 이 여관의 유일한 출입구였던 것입니다. 다른 물품으로 막혀 있거나 잠겨 있던 출입구는 애초 없었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비상구가 있었지만 그쪽으로 향한 투숙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아마 옥상으로 대피했다면 살아남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재 직후 여관 주인은 주변의 다른 여관 주인 A 씨와 함께 소화기를 들고 직접 불을 끄려 했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119에 신고한 것인데요. A 씨는 "불이 너무나 세 도저히 소화기로 끌 수 없을 정도였다. 여관 여주인도 크게 당황했고, 나도 곧장 소화기를 들고 갔지만 불길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래는 종로 여관 화재 참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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