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뉴스브리핑

이순재 뉴스브리핑

'뉴스브리핑' 배우 이순재가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요.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는 영화 '덕구'를 통해 극장가로 돌아온 이순재가 출연했습니다.


이순재는 이 자리에서 문화계와 정치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에 관한 생각을 전했는데요. 그는 "정치인과 예술인은 대중을 상대하는 대표적인 직업이다"라며 "우리는 표 대신 대중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예술인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존재다. 정치인과 같은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의 성격이 있는 것이다. 사실상 준공인"이라며 "그렇기에 항상 조심해야 하고, 유혹과 충동에도 절제하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모든 사람을 동등한 인격체로 봐야 한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이상한 것을 가르치면 되겠느냐"라며 "'미투' 운동은 언젠가 수면 위로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일련의 사건이 사회 정화 차원에서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투' 운동으로 문화계의 여러 성범죄가 드러난 것에 관해 "참담하다"라며 "약속대로 꼭 이 분야를 떠나야 한다. '나 죽었소'하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길 바란다"라고 가해자들을 비판한 바 있었지요.



한편, 이순재는 차기작 '덕구'에 관한 비화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출연료를 안 받았다"라며 "큰돈을 줄 수 없는 저예산 영화였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모처럼 주연으로 나설 수 있는 작품이었기에 흔쾌히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단하네요. 이순재. 이상, 이순재 뉴스브리핑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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