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징역4년 벌금35억 신영자 신동주 서미경?



오늘 하루 종일 실검에 신격호 롯데 회장 이름이 떠 있었죠. 무슨 일인지 몰랐는데 보니까 법원 판결이 있었네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 1심이라서 결과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오늘 2017년 12월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있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법원은 신격호 회장에 대해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고 하는데요. 1심 판결로 봤을 때는 묵직한 느낌도 드네요.


신격호 회장에 대해 법원은 배임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횡령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신격호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 형도 주어졌는데요. 다만 거액의 탈세혐의에 대해선 1심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신격호 총괄회장이 고령(신격호 회장의 나이는 1922년 생이므로 96세입니다. 만으로는 95세이고요)이므로 또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들어 법정구속은 보류한 상태입니다.


재판부는 특경법상 횡령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탈세, 배임 공범 혐의를 받아 온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겐 징역 2년을 선고했고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에게는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신격호 회장은 울산에서 1922년에 태어나 롯데그룹 총괄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자식으로는 신영자, 신동주, 신동빈, 신유미가 있습니다. 아들 둘 딸 둘이네요. 동생은 신철호, 신춘호, 신선호, 신준호, 신정희가 있습니다.


와세다대학교 화학공학 학사를 가지고 있으며 1999년 매일경제신문 20세기를 빛낸 기업인 수상을 했습니다.


신격호 촐괄회장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의 총수일가에게 509억원 상당의 공짜 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이라고 하네요.


또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수익을 몰아주도록 하고 2006년에는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의 6.2%를 사실혼 관계에 있던 서미경 씨 모녀와 신영자 롯데장학제단 이사장이 지배하는 해외특수목적법인에 액면가에 넘겨 증여해 증여 받은 이들이 706억원대의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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