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햄버거 성분 알고먹자
편의점햄버거 성분 관련 포스팅입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의 영양성분 표시가 실제 함량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 즉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 즉 불고기, 치즈, 치킨버거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평가를 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편의점햄버거 14개 중 11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헉!! 78.5%가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의하면, 열량, 나트륨, 당,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의 경우, 실제 측정량이 표시량의 120% 미만, 탄수화물, 식이섬유, 단백질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편의점햄버거 성분을 보니 14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허용 오차 범위를 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당과 나트륨의 경우 실제 함량과 표기량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제품별로 최소 126%에서 최대 1940%까지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1940%!!!
위드미에서 판매되는 New 불고기버거의 경우, 표기된 당 함량은 0.5g였으나, 실제로 측정한 결과 9.7g이었다고 합니다. 나트륨의 실제 함량도 평균 994.6mg으로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인 2000mg의 절반에 달했다고 합니다.
편의점햄버거 성분을 살펴본 결과 14종의 평균 지방 함량은 23.3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54g의 43% 정도였습니다. 편의점 햄버거로 한 끼를 먹으면, 나트륨과 지방 하루 권장량의 절반 정도를 먹는 셈이 됩니다.
편의점햄버거의 평균 열량은 496.3kcal로, 하루 에너지 필요량인 2000kcal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이외에 식이섬유와 탄수화물 평균 함유량은 각각 3.9%와 56.4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6~17% 정도에 그쳤다고 하고요.
소비자원은 전체 편의점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사에 이를 수정할 것을 권고, 해당 업체는 개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생물 등 안전성 기준은 전 제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편의점햄버거 성분 좀 더 보자면 GS25가 판매하는 ㈜영진데리카후레쉬의 빅사이즈치즈불고기버거 나트륨 함량이 1583mg(79%)으로 가장 많았고, CU에서 구입 가능한 ㈜조이푸드의 매콤순살치킨버거는 690mg(35%)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햄버거 14종의 평균 지방 함량은 23.3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43% 정도였습니다. 미니스톱이 판매하는 ㈜한맥푸드의 비프치즈버거가 42g(78%)으로 가장 많았으며, GS25에서 파는 ㈜영진데리카후레쉬의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는 지방이 10g (19%)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이섬유, 탄수화물 평균 함유량은 각각 3.9%와 56.4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6~17% 수준이었습니다.
나트륨 함량 표시는 7개 제품, 당 함량 표시는 6개 제품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영양성분 표시보다 부적합 비율이 높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전체 편의점과 해당 제조업체가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개선 계획을 밝혀 왔다고 전했습니다.
딱 봐도 편의점햄버거 몸에 그리 좋지 않잖아요. 정말 가끔이라면 모를까 자주 이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햄버거라는 음식 자체가 대부분 그리 좋지 않잖아요. 어제 전 서브웨이를 먹었고 가끔 버거킹을 이용하긴 하는데... 암튼 성분 알고 먹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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