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 사법연수원 수료식

김명수 대법원장은 15일 제 47기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수료생 171명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법률문서 작성방법을 알고 활용하는 ‘법 기술자’는 진정한 법조인이 아니다. 사회 분쟁으로 인한 상처의 치유자로서 법조인의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법조가 전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전문 직역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사적 이익 추구가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대한 투철한 봉사정신이 그 역사적 발전의 근간이 됐기 때문이다."



"품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책임감, 균형감 그리고 때론 자신의 사적 이익을 희생할 줄 아는 희생정신도 있어야 한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사법연수원 수료가 안락한 삶을 보증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점과 비교하면 지금 현실이 가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변화와 도전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도약의 기회다. 법조의 전통적인 업무 분야와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동 분야와 실무 운용의 방법을 개척해 갈 수 있다. 마주하는 변화의 환경과 난관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각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법조 시대를 열어 나가길 바란다”


47시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한 말처럼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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