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년원 대장암 변비 진단
춘천소년원이 대장암에 걸린 10대 청소년을 수개월 동안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이 되고 있는데요. 18살 이 모 군은 지난해 10월 130여 일 동안 춘천소년원 생활을 마치고 나온 직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군은 소년원에서 31차례에 걸쳐 의무과 진료를 받으면서 복통과 혈변 등 고통을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받은 것은 변비약과 진통제 뿐이었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40kg 가까이 줄었는데도 딱 한번 춘천 시내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을 뿐 추가 외부 진료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춘천 소년원 측은 10대의 경우 대장암 발병이 흔치 않고 이 군이 당시에는 큰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문의들은 청소년 대장암 발병을 의심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 군이 주장하는 증상이 계속됐다면 CT 촬영이나 내시경 검사를 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년원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대장암 말기 직전인 3기, 최악에는 시한부 삶을 살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인데요. 이 모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3기에서 말이라고 하니까 그런 거 찾아보고 했더니 큰 병이라고 하더라고요. 죽을 가능성이 큰 병이라고 하니까 되게 무서웠죠. 변에서 피가 나왔다고 하니까 항문이 찢어져서 그런 거라고 했어요."
이 군은 소년원에서 31차례에 걸쳐 의무과 진료를 받으면서 복통과 혈변 등 고통을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받은 것은 변비약과 진통제 뿐이었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40kg 가까이 줄었는데도 딱 한번 춘천 시내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을 뿐 추가 외부 진료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춘천 소년원 측은 10대의 경우 대장암 발병이 흔치 않고 이 군이 당시에는 큰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문의들은 청소년 대장암 발병을 의심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 군이 주장하는 증상이 계속됐다면 CT 촬영이나 내시경 검사를 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년원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대장암 말기 직전인 3기, 최악에는 시한부 삶을 살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인데요. 이 모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3기에서 말이라고 하니까 그런 거 찾아보고 했더니 큰 병이라고 하더라고요. 죽을 가능성이 큰 병이라고 하니까 되게 무서웠죠. 변에서 피가 나왔다고 하니까 항문이 찢어져서 그런 거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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