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 남북대화 통한 북핵포기 바란다


미중정상 남북대화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대화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파괴적인 행동'에 변화를 촉발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표했다고"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미중 정상간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두 정상이 "최근 남북간 대화 재개에 대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의 압박'이라는 미국 주도의 국제적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對) 중국 무역적자가 계속해서 증가해온 데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이러한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새벽 정상회담을 마친 뒤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긴장 완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고 했고요. 두 나라 정상은 한반도 문제를 비중있게 다룬 공동성명에서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9.19 공동성명의 합의 사항을 이행하도록 하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중정상 두 나라는 또 북한이 주장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 문제를 비롯한 관련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6자회담이 다시 열리도록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음... 남북대화가 좀 이뤄졌다고 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지만, 전혀 대화없이 각자의 길을 가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남북대화가 긍정적인 일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북한이 앞에서 다르고 뒤에서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늘 생각하면서요. 아무튼 미중정상은 남북대화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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